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
책 정보
“남북분단 이후 실향의 아픔을 담은 역사동화집”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임진강 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담았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그분들은 어릴 적 고향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남북이 평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꿈으로만 가봐야 하는 고향 이야기를 접경 마을 파주의 엄마들이 분단&실향 역사동화집에 담았다. 이 동화 속에서는 만나고 싶었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긴 세월 실향 어르신들의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동화로 엮었다. 지금 어린이들이 과거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그분들의 아픈 역사를 읽고 기억해주길 바란다. 가족의 소중함을 꼭 간직하길 바란다. 전쟁은 가장 큰 불행을 주고, 평화는 가장 큰 행복을 준다. 《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 역사동화집처럼 남한과 북한의 긴 갈등이 끝나고 흩어졌던 가족들이 잃어버린 고향에서 다시 만나기를 소망한다.
〈〈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 역사동화집에 실린 9편의 동화는 한국 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 이후 고향을 잃고 이산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세밀하게 읽어준다. 표제작인 정다운 작가의 〈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은 전쟁으로 잃어버린 동생 토끼를 찾는 언니 토끼의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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