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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비핵화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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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욱식 | 출판사 : 유리창 | 출판일 : 2018.12.20
판매가 : 10,000

책 정보

비핵화는 왜 더딘 것일까. 종전선언은 왜 안 되는 것일까. 우리 민족끼리 합의하고 결정하면 되는 일 아닌가. 이런 질문에 조목조목 답하는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반도 문제는 우리 문제가 아니다.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한 미군정 때부터 미국문제로 일관해왔다.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이 쌍둥이인 것처럼 종전선언조차도 미국의 사인을 받아야 할 사안이 됐다.
한반도를 기지화해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 미국 주류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이 가끔 사고를 쳐주고 남북이 갈등국면에 있어야 기지를 공고히 하고 한국이 미국 무기 최대 구매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평화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마다 미국은 북한 비밀 핵 의혹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들었다.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 목적은 대부분 달성했다. 최근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미공개 된 13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가 있다는 보고서를 냈고 NYT가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이 그 좋은 예다. 이 미사일 기지는 북한의 군사시설일 뿐 핵과 아무 관련이 없다.
저자는 “2018년 기적과도 같은 평화의 기회를 만들어낸 촛불시민들에게 역사적 소명의식을 함께 짊어지자는 호소”라고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핵과 인간》, 《사드의 모든 것》, 《말과 칼》, 《MD본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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