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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한반도 시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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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선우현,권수현,노현종,이지연,박영자,김윤희,남경우,김화순,이민영,이수정,최선경,박재인,안지 | 출판사 : 진인진 | 출판일 : 2022.12.25
판매가 : 31,500

책 정보

이 책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라는 희망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꺼져가기 시작한 2020년도 겨울 11월 26~27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분단체제 담론의 해체와 한반도시민의 등장: ‘먼저 온 통일’에서 ‘시민’으로》 정책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던 글들을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본 연구서의 기획 및 출간에 참여한 집필자들은 《한반도시민의 등장》 학술대회에서 철학, 사회학, 여성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단체제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나아가 민족통일의 구현에 대해 논의를 한 이후, 새로운 실천 주체로서의 한반도 시민 개념을 염두에 두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특히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비관적 전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과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족통일론을 기반으로 시민성과의 융합을 다시금 정면으로 내세운 데에는, 현시기야말로 ‘사회적 연대와 시민성에 입각한 (민족)통일론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 의거하고 있다.

저자 소개

선우현 (지은이)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합리성이론으로서 하버마스의 비판적 사회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철학의 여러 분과학문들 가운데 특히 사회철학을 전공으로 삼아 공부하게 된 것은, 철학이란 단지 순수 이론 차원에 머무는 학문이 아니라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실천적 학문이며 이 점에서 사회철학이 철학(함)의 본령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적어도 사회철학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나 문제점들을 제대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할 지침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오늘까지 철학함에 매달리게 하고 있지 않나 싶다.

학위 취득 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특별연구원,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대한철학회 부회장,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IMF체제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소에 적을 두었던 것은, 분단과 통일의 문제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고마운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론에 매몰된 철학이 아닌 철저히 실천의 지평에서 이루어지는 철학함의 중요성을 북한과 통일 문제를 다루는 현장에서 다시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리 사회를 위해 철학이 해야 할 역할에 관해서도 조금은 분명히 깨닫게 되었으며, 아마도 이러한 문제의식이 북한의 철학을 지금까지 연구하도록 이끌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북한의 정치철학, 특히 인간중심철학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남북한 간 사상적 통합의 문제 등에 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위기시대의 사회철학》, 《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공저), 《평등》, 《다문화사회의 이해》(공저), 《한반도의 분단, 평화, 통일 그리고 민족》(편집), 〈공동체주의의 그림자, 신보수주의의 정당화 논리〉, 역서로는 발터 레제-쉐퍼의 《하버마스: 철학과 사회이론》, 마이클 왈쩌의 《정의와 다원적 평등》(공역)이 있다.

 

 

권수현 (지은이)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이자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한국정치와 젠더정치이다.

북한 관련 연구와 글로는 “북한 조선민주여성동맹의 변화와 지속”(2010),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남한국민의 태도”(2011), “한국인의 대북정책 선호 결정요인 분석, 2007-2014”(2016), “대북정책 유형에 따른 개인선호의 변화와 결정요인, 2007-2014”(2017), “북한이탈여성의 #미투와 한반도 평화”(2021) 등이 있다.

 

노현종 (지은이)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1970년대 이후 동독, 베트남, 북한의 체제변동 비교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석박사통합과정)를 취득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북한 신정체제의 종교사회적 기원(2016)”, “민족통일론에서 시민통일론으로: 민족주의 통일론의 위기와 대안 (2018)”,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긴장? (2022)”, “비교사회주의적 접근을 활용한 북한연구: 유용성, 개념활용 그리고 구조화된 비교 (2022)” 등이 있다.

 

이지연 (지은이)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아시아여성학센터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탈북 여성의 어머니되기와 소속의 정치학”, “탈북민 북한 가족 송금의 수행성과 통치성”, “탈북 여성들의 초국적 이동과 유연한 시민권의 명암: 서구 국가에서 난민 경험을 하고 남한에 재입국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박영자 (지은이)

2004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2022년 현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논문 제목은 〈북한의 근대화 과정과 여성의 역할(1945~80년대)〉이다. 박사학위 수여 전후 약 30년 간 북한과 통일문제를 연구하였다.

대표 저술은 〈북한녀자: 탄생과 굴절의 70년사〉(도서출판 앨피, 2017), 〈김정은 시대 조선노동당의 조직과 기능: 정권 안정화 전략을 중심으로〉(통일연구원, 2017), 〈김정은 시대 북한의 국가기구와 국가성〉(통일연구원, 2018), 〈북한의 주민 일탈과 법적 대응〉(통일연구원, 2018), 〈북한 변화의 변수와 경로〉(통일연구원, 2019), 〈북한의 성, 재생산 건강과 권리〉(통일연구원, 2021) 등이 있다.

 

김윤희 (지은이)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성공회대학교 연구위원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분단 가족은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미수복지역 조할머니의 3대(三大)에 걸친 분단가족 형성사”(2022), “영생하는 수령과 그리움의 정치”(2016), “북한 사금융시장의 흐름과 구조 동학에 대한 탐색”(2015), 저술로는 “분단선을 넘은 문화의 공유”(『아시아공동체와 평화』, 2020) 등이 있다.

 

남경우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임연구원이다. 『지역 사회주의 활동가 집안 구술을 통해 본 배제된 기억의 복원 양상과 통합서사적 의미』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널리 알리는 데 주목한다. 공감과 연대를 통해 사람들의 역사적‧사회적 상처를 치유하고자 고민하고 있다.

 

김화순 (지은이)

현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연구교수이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북한이탈주민 고용에 미치는 요인연구”로 인력경영학 박사학위(2009)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1980년대 북한 정치신분제에서 세대간 지위세습과 성취기제(2022)” “생존의 정치(Ⅱ):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 실험기의 ‘공장사회’와 노동자”(2020), “생존의 정치: 북한 ‘공장사회’와 노동자”(2018)가 있고, 주요 저서로는 『분단체제의 노동: 북한출신주민이 경험한 남과 북의 직업세계』(2019), 『배제와 통합: 탈북인의 삶』(2019, 편저) 등이 있다.

 

이민영 (지은이)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논문은 “남북한 이문화 부부의 가족과정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활용하여”(2004), “North Korean migrants in South Korea: Policy, services and social work practice”(2015)이다. 주요 연구물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정착 지원에 관한 연구 동향 분석: 통합적 문헌고찰 방법을 활용하여”(2015), “북한출신 사회복지사의 실천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2016), “탈북 아동청소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설계를 위한 델파이조사 연구”(2021)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배제와 통합 : 탈북인의 삶』(편저, 2019) 등이 있다.

 

이수정 (지은이)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부교수이다. (탈)분단 정치/문화/주체, 남북한 사회/문화, 이주와 젠더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북한출신여성의 ‘다문화’ 인식 및 경험과 그 함의”(2020), “‘탈북자 심리’의 문화정치: 분단정치와 신자유주의적 통치의 절합”(2017) 등이 있으며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2021), 『분단된 마음잇기: 남북의 접촉시대』(2016), 『인류학 민족지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2012) 등의 책을 함께 썼다.

 

최선경 (지은이)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중 접경지역 조선인 에스니시티의 변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한국학연구소 방문학자,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북한의 사회/문화, 이주, 비교 사회주의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북한 주민의 휴대폰 사용과 시장 활동에서의 ‘신뢰’ 네트워크”, “REMAKING A TRANSBORDER NATION IN NORTH KOREA: MEDIA REPRESENTATION IN THE KOREAN PEACE PROCESS”, “북한 주민의 친족과 민족 유대: 중국 조선족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박재인 (지은이)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의 갖가지 욕망을 그려내며 힘을 잃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깨달음을 주는 문학의 치료적 힘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탈북민 문학치료, 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평화교육 등에 마음을 두고 책상과 상담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은 『탈북민을 위한 문학치료』(2018), 「분단 역사에 대한 통합서사적 상상력과 통일교육」(2019), 「탈북여성의 기억으로 본 남북의 젠더의식 비교」(2021) 등 학술저서와 논문에 나타나 있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치료적 ‘공명(共鳴)’을 체험하기를 기대하며,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기다리며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하였다.

 

안지영 (지은이)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비폭력대화중재협회, 한국회복적정의협회 회원. 인제대에서 〈북한사회와 일상〉을 강의하며 “갈등 조정자 양성을 위한 회복적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연구 중이다. 공감적 소통을 통해 매순간 자유로우면서도 협력적으로 평화를 구현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하며 살고자 한다.

주요 논문은 “북한영화에 대한 젠더 접근법 모색”(2015), “배제와 포용: 북한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본 ‘복잡군중’ 정책”(2020), “회복적 생활교육 구현방안 Ⅱ: 비폭력대화에 기초한 공감적 갈등 조정을 중심으로”(2021), “평화가 삶이 되는 ‘회복적 통일교육’ 교과목 개발: 비폭력대화와 북한영화 리터러시를 중심으로”(2021) 등이 있으며, 『우리시대를 위한 통일과 평화: 김정은 시대 북한의 이해』(2022) 등 저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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