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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통일을 상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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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솔지, 조배준, 남경우, 이병수, 지미정, 박성은, 신호명, 박국빈, 박민철, 전영선, | 출판사 : 한국문화사 | 출판일 : 2017.01.10
판매가 : 23,000

책 정보

『통일을 상상하라』는 공부하는 길을 걸어가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의 저자들이 모여 쓴 대중적인 에세이 모음집이다. 한반도의 분단극복 및 통일과 관련된 인문학적 주제들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평소 저자들이 살아가고 연구하며 생각하고 느낀 그 이야기들이 각자의 객성적인 문체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진과 함께 펼쳐져 있다.

‘금강산 여행’, ‘코리언 디아스포라’, ‘한국전쟁의 흔적’, ‘분단을 지탱하던 국가주의’, ‘통일전망대에서의 추억과 상념’, ‘개성에서 살아보는 상상’, ‘탈북과 한국 정착의 과정’, ‘조선족이 바라 본 북한 사람들’, ‘기차 길로 열어갈 통일의 미래’, ‘문화로 살펴 본 남북의 정서적 교감’, ‘남북의 음악 공연과 경계 넘나들기’, ‘영화를 통해 바라 본 분단과 통일의 인식’, ‘동아시아 평화와 통합의 과제’. 이 책의 저자들이 다양하게 시도했던 것처럼 분단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배경과 입장에서 나만의 통일을 상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이 책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필자들의 분포처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와 감수성을 넓혀 가기 위해 기획했다. 저자들은 ‘통일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구축하고 만들어 가면서 남북의 통합 과정이 그러해야 하는 것처럼 각자의 ‘다름’에 주목하고 ‘차이’를 존중하면서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소에 무관심의 대상이거나 다소 경직된 생각 밖에 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통일 문제의 다양한 문제의식에 대해 보다 쉽게 생각하고 상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박솔지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학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 후 석・박사 과정으로 통일인문학을 전공했다. 분단이 빚어내는 정치문화, 사회문화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공간 치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포스트 통일담론의 이념형, 민주주의」, 「FGI를 활용한 사회공동체에 대한 북한주민의 가치관 변화」가 있으며 저서 『영화 속 통일인문학』, 『기억과 장소』, 『Let’s 통일: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통일 이야기』 등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조배준 (지은이)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수료

대구에서 성장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무기력한 방황을 겪다가 대학에서 전공하고 싶은 것은 ‘철학’ 밖에 없었다. 막상 대학에 오니 ‘문학’ 공부가 더 좋았는데 뜻하지 않게 학생운동에도 몸을 담그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다. ‘책 읽고 쓰는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대학원에 들어왔다가 시간이 금방 지나버렸다. 학교를 옮겨 박사과정에 들어 온 후 통일인문학을 접하면서 ‘한반도의 역사와 시대정신에서 발현된 문제의식을 통해 서양근대의 사회·정치철학을 실천적으로 연구해보자’는 나름의 전망을 갖게 됐다.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학위논문을 준비 중인데, 외벌이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두 아이의 아빠 역할까지 잘 하고 싶으니 사는 게 녹록치 않다. 입시논술을 가르치다가 최근엔 동서울대, 공립도서관, 중·고교에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과 통일학을 강의하고 있다.

 

남경우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까지 충남 온양에서 보내 충남을 고향으로 생각한다. 서울로 유학을 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서사무가로 문학석사를 취득했다. 지금은 문학의 방법으로 통일을 고민해보기 위해 통일인문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사람들의 구술담을 통해서 그들의 상처에 공감하고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이병수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서양철학을 전공했지만, 개인적, 시대적 체험이 겹쳐 20세기 한반도 지성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어느 것 하나 밀도 있게 공부하지 못하다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과의 인연으로 지금은 ‘열공’ 중이다. 서양철학이라는 전공과 한반도 지성사에 대한 연구 경험이 연구단의 중심 화두인 ‘사람의 통일’과 행복하게 결합되기를 꿈꾸고 있다.

 

지미정 (지은이)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수료

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다가 함석헌 선생과 비트겐슈타인을 만나면서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언어철학, 역사, 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발터 벤야민을 공부하고 있다.

 

박성은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박사수료

80년대 끝자락에 대학에 들어와 강의실보다는 광장과 술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방글라데시, 한국, 중국을 오가며 12년을 보내는 동안 두 딸의 엄마가 되었고 몇 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끝마치지 못한 석사논문을 쓰면서 다시 공부와 인연을 맺었고 공부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서 마침내 통일인문학과 박사과정에 들어왔다. 더디지만 보람차게 공부하고 있는 늦깎이 학생이다.

 

신호명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석사과정

북쪽과 남쪽에서 모두 살아 본 사람으로서 통일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에 한반도 문제와 통일에 관련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남북이 진정한 하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의 통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탈북과 한국사회 정착 과정이라는 개인적 경험을 이 책에 담아 보았다. 어쩌면 ‘먼저 온 통일’로서 이러한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보다 큰 미래의 통일 이야기를 만들어 가리라 기대하고 있다.

 

박국빈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박사수료

80년대 중반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 청년이다. 연변대에서 사학을 전공하여 석사를 마치고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밝고 있다. 익숙한 연변을 떠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면서 방황의 시절도 나름 겪은 것 같다. 통일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이제야 공부에 조금씩 진척이 있는 것 같고,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연구자로서의 미래를 그려 보고 있다.

 

박민철 (지은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헤겔철학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려지거나 희미해져버린 한국 현대철학의 다양한 사상적 흐름을 주로 연구하면서 한국 근현대사상사, 통일인문학과 통합적 코리아학의 방법론 등으로 연구주제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반도 분단극복과 생태주의의 결합〉(2017), 〈2000년대 이후 북한철학계의 연구경향과 그 특징〉(2018), 〈식민지 조선의 역사철학 테제〉(2021), 〈식민지/해방조선의 맑스주의 역사철학〉(2022) 등이 있다.

저서로는 《통일인문학》(2015, 공저), 《한국 지성과의 통일대담》(2018, 공저), 《길 위의 우리 철학》(2018, 공저), 《텍스트로 보는 근대한국》(2020, 공저) 등이 있다.

 

전영선 (지은이)

한양대학교에서 2001년 문학박사를 취득한 전영선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 재직하며 북한 사회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민화협 평화통일교육위원장 및 정책위원을 수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제27대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수행한 주요 연구로는 <북한 아파트의 정치문화사 : 평양 건설과 김정은의 아파트정치(경진출판, 2022)>, <공화국의 립스틱 ; 김정은 시대 뷰티와 화장품(종이와나무, 2021)>, <어서와 북한 영화는 처음이지(늘품플러스, 2019)> 등이 있다.

 

김지은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박사수료

학부에서 첼로를, 석사 과정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다.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현장에서 북측과 해외 동포 예술가들을 접하면서 ‘가슴’에 임진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민족과 통일에 대해 눈을 뜨면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통일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워야겠다는 판단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심장’에 남는 소통을 통해 남북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일 뿐이라 믿고 있다.

 

박영균 (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및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

정치・사회철학을 전공했다. 통일인문학의 패러다임과 민족공통성 연구방법론에 관한 연구를 거쳐 남북의 가치관 비교 및 통일의 인문적 비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통일론에 대한 스피노자적 성찰」, 「분단의 트라우마에 관한 시론적 성찰」, 「분단의 아비투스에 관한 철학적 성찰」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 『통일한반도의 녹색 비전: 생태-평화 철학과 녹색협력』, 『복수의 민주주의와 인권국가 구현방안』, 『통일한반도의 헌법적 이념과 구현방안』 등이 있다. 아울러 DMZ를 활용한 공간 치유 프로그램으로, “ROAD 人 DMZ”라는 인문 여행용 앱을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성민 (지은이)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학교 학생복지처장과 문과대학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과 통일인문학단장을 겸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대학에 몸담고 정치·사회 철학을 연구하면서 한국적인 철학 연구의 풍토를 세우기 위해 고심했으며, 남북의 통일은 ‘사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통일인문학’이라는 학문분야를 개척했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과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정책위 위원장을 맡아 통일인문학의 이론을 사회실천적인 차원에서 확산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논저로는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국의 인문학〉(2010), 〈통일학의 정초를 위한 인문적 비판과 성찰〉(2013), 《소통, 치유, 통합의 인문학》(2009, 공저), 《통일을 상상하라》(2017, 공저) 등 다수가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기획)]

도지인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및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

• 북한의 외교와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Fashion and Consumer Culture of North Korean Women and the ‘Cultural Turn’ toward Harmony (2021),” “Dressing Socialism: Joseonot and Revolutionary Womanhood in North Korea, 1955-1960 (2021),” 「북한의 교육관·사제관계의 변화와 특징: 북한이탈주민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중심으로」(2021), 저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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