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에게 > 북한관련 저서

본문 바로가기

북한관련 저서

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에게

  • 별점 : 평점
  • - [ 0| 참여 0명 ]
저자 : 김영미 , 김용관 , 윤범석 , 이영성 , 이종근 , 정경진 , 정태원 | 출판사 : 평사리 | 출판일 : 2023.05.17
판매가 : 20,000

책 정보

남북 경협 기업가들의 오래된 미래
이 책은 2010년 남북 경제 협력이 중단되기 전, 7인의 중소기업인이 북한의 내륙 지역에서 어떻게 사업했는지를 기록한 인터뷰집이다. 정치와 외교적인 리스크 관리 외에도, 지하자원, 농산물, 수산물, 의류와 생수 등 상품마다 고유한 생산과 품질, 물류와 통관, 금융과 투자,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경영의 측면에서 어떻게 수행했는지 그 생생한 드라마를 들을 수 있다. 남북 경협의 1세대 선구자들이 쌓은 경험이 미래 남북 경협 기업들의 자양분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남북 경제 협력의 봄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인들에게

1세대 남북 경협 기업가들 7인의
북한 내륙 무역 진출 경험담


이 책은 2010년 5.24조치로 남과 북의 경제 협력이 중단되기 전까지, 남한의 중소기업가들이 북한과 어떻게 사업해 왔는지를 인터뷰 방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특히, 개성공단을 벗어나, 평양권역의 남포와 사리원과 해주, 두만강과 동해안의 나진과 원산, 그리고 중국과 교역이 활발한 신의주 등 북한 내륙으로 진출하여 직간접적인 투자와 거래를 성사시켰던 중소기업 7곳의 격정 드라마를 담았다.

상품 수입에만 머물지 않고, 역으로 대동강 초입에 있는 대안항에 석탄 전용 항만을 건설해, 남과 북 간의 자원 운송 인프라를 구축하려 했던, 서평에너지 이영성 대표를 우선 만나다.
마늘을 손으로 까는 단순 위탁 가공으로 독보적인 경쟁력과 수익을 얻었던, 산과들농수산 김용관 대표는 인센티브 임금제와 고수매가 정책으로 북한 노동자, 남한 농민과 함께 수익을 나눴다.
의류 완성 공장을 단둥에 세워 품질을 한 단계 올리고, 별도 생산 법인을 동남아에 설립했던, ㈜지피의 정태원 대표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대북 사업의 대외 리스크를 분산하고자 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강서약수를 상품화하여 도입한, 대동무역 김영미 전무(현 바로텍 대표)에게서는 교역의 시행착오와 개선, 그리고 남북 합작 생산 공장의 건설 과정을 생생하게 듣는다.
두릅 등 식품 소싱 공장을 중국에서 나진, 원산으로 옮기고 미국 수출 길을 개척했던 승국물산 정경진 대표는 공장 관리와 소유를 현지에 맡겨서 안정적인 납품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오랫동안 남북 경협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했던 드림이스트 이종근 대표는 중국을 거치는 중계 무역으로 수익은 낮지만 대북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장기적이고 실리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북한 동해안 수산물의 독점 반입권을 확보했던, 흥진교역 윤범석 이사에게서는 통관과 물류 지연으로 인한 신선도 관리 등의 난맥상을 두터운 신뢰 구축으로 극복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인터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서 남북경제협력협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다. 인터뷰 질문은 크게 이전 사업 분야, 사업 계기와 추진 과정, 아이템과 수익성, 물량 확보와 물류 루트, 투자금 조달, 북한 현지 상대 기업, 우리 정부 설득 과정, 성과와 리스크, 경협 중단 후 상황, 다시 북한에서 사업하게 된다면 등 사업 과정 전반을 검토한다. 특히, 인터뷰 전후에 기업 선정 이유와 함께 앞으로 남북경협에 뛰어들 기업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놓았다.

저자 소개

저자() 김영미

민주노총에서 일했으며, 1999년 대동무역에서 남북 경협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들쭉술 등 주류를 들여 왔고, 곡물류와 송이버섯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56호인 ‘강서약수’를 들여왔고, 평양 현지에 PET 병입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저자() 김용관

1985년부터 마늘 유통업을 전문으로 해 왔다. 2005년 남북 경협을 시작했고, 개성공단 인근에 마늘 위탁 가공 공장을 건설했다. 국내에서 재배한 마늘을 북한 공장에서 위탁 가공해 다시 국내로 들여온 ‘깐마늘’ 합작 프로젝트에 성공하여 200억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저자() 윤범석

흥진교역은 주로 동해안의 조개류를 일본에 수출해 왔다. 2001년 남북 경협을 시작했고 북한산 수산물과 어패류를 반입했다. 2006년 북한 동해안의 어패류, 게류, 수산물에 대한 반입 독점권 계약을 맺었다.

 

저자() 이영성

1900년대 초 국내 대기업 상사에 입사하여 러시아 극동 지역 주재원으로 있다가 IMF 위기 때 회사를 설립했다. 주로 철강 제품 수출입과 자원 중개 무역에서 성과를 이루었다. 2005년 북한 무연탄 반입을 시작했다. 북한과 천성석탄합작회사를 설립하였고, 해상 물류 활성화를 위해 대동강 하류 대안항에 석탄 전용 항만을 건설해 왔다.

 

저자() 이종근

1988년 LG상사 대북 사업팀으로 실무에 참여하여,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다자 교역 형태의 사업을 진행했다. IMF 이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대북 사업 컨설팅을 했다. 2008년 회사를 창업하고 북한산 무연탄을 반입하며 남북 경협을 시작했다. 2009년 의류 위탁 가공으로 영역을 넓혔고, 중국을 거치는 중계무역을 했다.

 

저자() 정경진

백화점에 귀중품 브랜드를 유통하다가 1996년 무렵 중국 현지 공장을 세워 두릅을 국내 호텔과 뷔페 시장에 4계절 납품했다. 조선족 동포를 위한 장학 사업이 계기가 되어 남북 경협을 시작했다. 나진, 원산, 사리원에 공장을 세워 북한 현지 식자재를 생산하고 국내로 반입했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했다.

 

저자() 정태원

1991년 국내 대표적인 의류업체에 입사하여 생산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회사를 설립하여 북한 업체 여러 곳에 위탁 가공을 맡겼다. 중국 단둥에 완성 공장을 최초로 세워서 마무리 공정을 끝내고 국내에 반입했다. 완성도 높은 제품 생산으로 단기간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2008년 지피월드를 설립하여 동남아 생산 기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