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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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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이삭 | 출판사 : 나무발전소 | 출판일 : 2023.04.15
판매가 :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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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나는)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고향이 어디예요?”
상대방은 잠시 당황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북쪽인데요.”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출생지를 북쪽이라고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당신은 곧바로 북한=이주민을 떠올릴 수 있을까? 다문화 100만 시대라 해도 북한 이주민의 수는 약 3만 여 명, 한국 사회에서 소수 중의 소수이기에 그 접점을 찾아내기 쉽지 않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게 된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는 동서를 막론하고 인기가 있다. 다만 소비되는 이야기가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북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탈북 과정 같은 이야기는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소환된다. 하지만 한국으로 이주해 온 북한 이주민의 ‘현재’는 잘 전해지지 않는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조금은 특별한 연애사와 결혼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홍콩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만 가수에 빠져 중국어 특기자 전형으로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에 입학한 작가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박찬욱 감독이 수학한 철학과에 입학한 ‘민’을 만나게 된다.
‘민’은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나 1997년 탈북했고,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지내다 2005년 양친과 누나 두 명, 남동생 그리고 사촌 누나 두 명과 함께 한국으로 온 이주민이다. 둘은 5년 연애 끝에 결혼했고 지금은 북한 이주민 2세인 딸아이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저자 김이삭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장르소설 작가이자 번역가이다. 작가의 첫 장편인 『한성부, 달 밝은 밤에』는 프랑스에 수출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 피칭작으로 선정되어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하였다. 지워진 목소리를 복원하는 서사를 고민하며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에 관심이 많다는 작가 김이삭의 첫 에세이에는 북한 이주민과 맞닿은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 소개

평범한 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지워진 목소리를 복원하는 서사를 고민하며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에 관심이 많다. 제1회 황금가지 어반 판타지 공모전에서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로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한성부, 달 밝은 밤에』, 『감찰무녀전』(근간)을 썼고,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등 여러 앤솔로지에 참여하였다. 자전적 에세이로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가 있다. 홍콩 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만 가수를 덕질하다 덕업일치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서강대에서 중국문화와 신문방송을, 동 대학원에서는 중국희곡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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