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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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고 싶지 않았던 북한의 실상, 장밋빛 미래로 포장되던 ‘통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또 하나의 문제작!
《표백》,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의 저자 장강명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 김씨 왕조 붕괴 이후의 북한을 배경으로 3일간의 사투를 벌이는 근미래 액션 스릴러이다. 매 작품마다 한국 사회에 도발적 문제를 제기해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북한 붕괴’라는 민감한 이슈를 다루면서도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내달린다. “우리 시대를 다루는 작품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온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오늘의 한국 사회와 우리의 적나라한 민낯을 마주하게 만든다.
이야기는 김씨 왕조 붕괴 이후의 북한에서 시작된다. 혼돈으로 가득한 북한 장풍군에 수상한 사내가 등장한다. 얼굴에 칼날 같은 흉터가 있는 이 사내의 이름은 장리철. 이유는 숨긴 채 신천복수대 출신을 찾아 헤매다 남한과 가장 가깝다는 장풍군으로 흘러들게 된다. 한편 북한에 파견될 평화유지군으로, 영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군대를 두 번 오게 된’ 남한 청년 강민준. 그의 불행은 악명 높은 황해북도 장풍군 희망부대로의 파견으로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마약수사팀 소속 미셸 롱 대위와 함께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사건 속으로 휘말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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