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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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이 책은 한반도 남북을 통합한 ‘코리아문학사’ 서술의 기반 구축을 위한 북한문학비평사(1945~ 2020) 연구로 기획되었다. 북한문학비평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되 다원적 가치를 포용하는 것이 목표다. 주지하다시피 문학예술에 대한 북한(조선) 당국의 공식 입장은 수령론이라는 개인숭배에 강박된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약칭 주체문예론)’이 유일체계화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공식 문학사와 전집, 교과서 등 ‘정전’과는 달리 당대 문예지와 작품, 비평담론은 창조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보인다.
이에 주체사상의 유일체계화(1967) 이전 문예지 자료를 ‘실사구시로 재구성’하여 정전에서 탈락한 작가, 비평가 및 그들의 비평 담론을 복원·복권하고자 한다. 북조선의 비평담론을 정전화 이전에 나온 당대 문예지를 통해서 미디어 독법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 본 연구의 입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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