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디자인이 있을까? : 북한산업미술 70년(200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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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태양열 스포츠카, 천리마 뜨락또르, 려명거리 간판도안, 대동강 맥주 상표. 『북한에도 디자인이 있을까?』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북한의 디자인들을 소개한다. 특히 북한의 산업미술은 2012년 이후 북한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분야이기에 이 책이 더욱 흥미를 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북한의 정권수립 시기부터 90년대 말까지 기록을 다룬 상권과 21세기 이후부터 2018년까지 급발전하는 산업미술의 전개 과정을 기록한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에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1천여 점의 북한의 기계, 생필품, 가구, 의상, 상표와 포장 디자인이 그림들로 수록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북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할지라도 이 그림들만으로 분단 이후 북측의 70년 생활상과 그 속의 디자인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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