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북한연구 23권 1호
책 정보
『현대북한연구』 23권 1호에서는 일반논문 7편을 선정하여 싣는다. 정영철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북한의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북한의 ‘체제 재건설(system re-building)’의 이데올로기로 분석한다. 강응천은 해방 후 남북한에서 나타난 인민위원회가 북한 정치사 이해의 열쇠라는 데 착안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인민위원회의 기원과 변천 과정을 추적한다.
김화순은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지난 20년간 지속되는 노동자의 무보수노동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였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북한 공장사회와 노동자의 실제에 접근한다. 박정진은 북측과 남측의 금강산 관광에 대한 접점과 남북관계를 다루는 정치적 접근 방법에서 남측은 합리적 행위자 모형을, 북측은 조직행태의 모형을 따름에 있어 금강산 관광의 형성과 갈등, 발전과 중단을 역사적으로 분석한다.
김한규는 중국 최대 온라인 관광 포털 사이트인 씨트립에 등재된 중국관광객의 평양관광 후기 평점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인들의 평양관광 만족도 변화와 관광자원 평가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한다. 박민주는 김정은 시기 북한당국이 사회변화에 조응하여 “조선옷 전통”을 어떻게 재구성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한다.
김현철·이우영은 독일의 통일 이후 교원통합 과정을 살펴보고, 이의 통일한국의 북한지역 기존교원에 대한 해임과 재임용 기준, 그리고 재임용된 교원의 재교육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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