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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유라시아와 한반도의 비전 평화·통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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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승주, 신만섭, 유경석, 오종문, 진윤일 저 외 1명 | 출판사 : 지혜사랑 | 출판일 : 2024.07.15.
판매가 : 25,000

책 정보

한반도와 더 나아가 동아시아는 30여년 전 냉전해체 이래로 갈등과 충돌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남북한은 2019년 북미간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대결구도가 심화되고 있고, 미중간의 경제적, 군사적 마찰 또한 역내 안보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지역의 평화·통일·통합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기만 하다. 실마리를 풀 지점은 없을까? 소련 견제라는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진 것이지만, 70년대 치열한 냉전의 한가운데서 미중은 극적으로 만났고 수교하였다. 그 뒤를 일본이 따랐고, 남북한은 최초의 합의문서인 ‘7.4공동성명’을 내놓았다. 그때를 ‘데탕트(detente)의 시기’라고 부른다. 이러한 대반전이 일어나기 위해선 극적 모멘텀이 필요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며, 탈냉전 30년이 꺾이는 이 시점에 분위기의 급반전이 일어나기는 힘들어 보이며, 격동을 정화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유럽연합(EU)이 탄생하기까지 오랜 인고의 시간과 합의가 필요하였듯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통합도 하부구조를 탄탄히 하는 인고의 세월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일곱 작가의 공저로 꾸몄다. 우선 독일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그 곳에서 교수생활을 한 김해순과 미국에서 공부한 정무형은 ‘독일 통일과 동서방 국가들과의 통합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독일의 통일 과정과 유럽연합의 통합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분석했다. 독일에서 수학 중인 이승주는 ‘오리엔탈리즘과 탈식민평화: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본 평화 연구의 한계와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비서구 학자들이 탈식민주의 관점을 통해 고찰한 평화 연구를 중심으로 기존 평화학에 내재한 오리엔탈리즘 혹은 유럽중심주의를 분석하였다. 남북한 관계에 천착해 온 유경석은 ‘정전 70년: 미국의 패권정책과 뒤틀린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북한간의 대결/교류 역사를 개괄하였고, 북한 전문가인 오종문은 ‘한반도의 봄을 위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와 평화 구축’ 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의 비례관계를 통계수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신만섭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뒤틀어진 한일관계’라는 제목으로, 이 조약의 재설정이 한일관계 정상화의 초석이며 ‘동아시아 공동체’ 모색의 기점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악 지휘자이자 감독으로서 특별기고한 진윤일은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ESG경영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ESG경영의 문화예술단체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과 예술의 사회통합, 더 나아가 분쟁국간 평화 기여 역할을 사례로 보여주었다.

저자 소개

: 이승주

금오공과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그리고 독일 마그데부르크 대학에서 평화갈등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박사학위 준비 중이다. 독일 아프리카의미래(AfricAvenir International)라는 카메룬 배경의 비영리 기관에서 탈식민주의 관련 연구를 하였다. 현재는 유라시아평화통합연구원에서 청년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정부 장학금을 통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협력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다.

 

: 신만섭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툴루즈 사회과학대학(Universite des Sciences Sociales de Toulouse)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경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위원장으로 그리고 유라시아평화통합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와 논문은 "유라시아 물류 통로의 정치경제적 파급효과(2014) 등 다수가 있다.

 

: 유경석

광주일고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 철학과에 입학하였고 바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에 유신시절 필화 사건에 얽매이게 되었다. 이후 동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숭실대학교에서 경제학 전임교수를 하였다. 한국노총에서 노조위원장 등을 현 시니어 노조 간부를 맡고 있으며 한국국정연구원장을 거쳐 현대 사단법인 한국 ILO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의 소원인 통일을 넘어 원대한 꿈을 품고 있어 왔던 바, 전 세계적인 협동조합을 발족하고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 오종문

동국대학교 북한학과에서 대외관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강사로 있으며 중앙대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 선임연구원, 연세대 통일클러스터센터 연구위원. 코리아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와 논문으로는 『한반도 갈등 해결을 위한 평화적 통합 방향 모색』(2021), “남북한 교역의 변화와 군사적 갈등 관계”(2024), “남북한 인권과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협력 방안”(2021) 등이 있다.

 

 

: 진윤일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지휘자 진윤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비올라 연주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세계 유수의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부터 연주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cademy of Passion & Sharing APS symphonia)’을 창단해 대표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와 논문으로는 『무가와 현악 합주를 위한 씻김굿 中 제석거리』(2023), “문화예술단체 ESG경영의 필요성 및 평가지표 구성 요소”(2024)가 있다.

 

: 김해순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Bielefeld Universitat) 사회학과(박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 정치 학과(석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 정치 학과(학사)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 하나누리의 동북아연구원, 동북아-유럽 연구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중앙대학교 독일-유럽학과 외래 교수, 대구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초빙 교수,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한국학과 객원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 및 부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사회학과 객원 연구원,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한국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한국과 유럽 정치 사회학, 한국과 독일 통일, 사회 문화 통합, 통일 교육, 독일 정치(시민) 교육, 교육 정책, 독일의 노동 정책, 유럽 통합과 유럽연합, 시민 사회, 여성-젠더학, 사회 변동 등 단독 저서 5권과 공동저서 13권 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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