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의 북한탈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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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약관의 나이에 노동당원이 되었던 철도원 영웅 출신이 밝히는 충격적인 북한 실상
다섯 번의 실패 끝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병관의 자전적 소설
2005년 1월, 지옥 같았던 60여 년의 북한 생활을 털어내고 자신의 고향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 삶을 살아가는 작가 김병관이, 자신이 북한에서 겪었던 일을 정리하여 『다섯 번의 북한 탈출』(상, 하)을 펴냈다. 2003년 10월부터 다섯 차례의 탈출을 시도한 끝에 2005년 1월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고, 북한 탈출 과정에서 받았던 보위부의 고문후유증으로 병원 신세를 졌으며 퇴원 후 2008년부터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이 소설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내용들은 그들이 지나온 년대들에 숨겨진 극히 일부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그들이 어떻게 음모적으로 침투하여 얼마나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행동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만석호는 저자 김병관의 분신이기도 하며, 실제 자신이 경험한 북한의 충격적인 실상과 비참한 모습 등을 담담하게 서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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