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지에서 서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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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온 내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가 있었을까! 돌이켜 보면 하나원을 나와서 며칠 안 되는 그 시절에 나는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웠다. 월 300만 원씩 저축해서 3년 안에 1억 원을 만들겠다. 그런데 그 목표는 가능한 것이었을까? 놀랍게도 그 목표를 1년 만에 이루었다. 그 목표를 정말 1년 만에 실행하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다. 그리고 지켜야 했다. 악착같이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귀중한 종잣돈을 허술하게 쓸 수 없었다. 더구나 앞날은 불안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를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좀 더 큰 곳으로 이사하여 직원들과 일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매장을 한 개에서 세 개, 다섯 개로 불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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