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의 6.25 전쟁 징비록 3 : 두려움에 맞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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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6.25 전쟁 징비록』 제3권. 우리 군에게 늘 두렵고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왔던 중공군과, 그에 맞선 국군의 자세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전쟁에서 우리 군이 ‘위기에 강하고 공격에 활력이 넘치는’ 특색을 보였다고 평했다. 일정한 공세(攻勢)가 형성되면 흐름을 잘 타며 공격을 펼쳤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문제도 컸다. 두려움을 잘 극복하지 못했고, 밀릴 때 쉽게 무너졌다는 점이다. 흥이 빨리 돋지만, 침착함과 인내가 부족해 제 자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대열에서 쉽게 벗어나는 특성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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