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다혜
책 정보
이 책의 내용은 1980년대 초 북한에서 태어나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저자의 기억의 조각들로 구성된 것이다. 저자는 공산권 붕괴를 앞둔 1980년대에 북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전국적으로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한 ‘고난의 행군’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냈다.
저자가 유년기 시절에 겪었던 림수경 방북 사건(1989년)과 김일성 사망 사건(1994년), 청소년기에 겪었던 정주영 소 떼 방북 사건(1998년)과 제1차 남북정상회담(2000년) 그리고 20대 청년기에 겪었던 북한 핵실험(2006년)과 제2차 남북정상회담(2007년) 등은 한반도 현대사에 있어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다.
저자는 해당 사건들이 북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쳤는지, 당시 직접 겪었던 연령대의 관점에서 상기 사건들을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