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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저서

오돌할멈 손자 오돌이(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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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호철 저자(글) · 낙송재 그림 | 출판사 : 지성사 | 출판일 : 2018.03.09
판매가 : 13,000

책 정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작가 이호철이 2009년 <창작과 비평>(가을호, 통권 145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한국전쟁 당시,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월비산 315고지에 모처럼 총성이 멈춘 저녁 시간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부대에서 ‘고문관’으로 통하는 ‘김오돌’. 학교 교육이라곤 전혀 받은 적 없고, 강원도 정선의 어느 산골에서 파파 할머니와 돼지 두어 마리, 바둑이와 살다가 숯 굽는 화부 조수 노릇한 들창코의 오돌이는 어느 날 갑자기 주인 아들 대신 징집되어 군대에 옵니다. 작가는 일자무식 오돌이의 시선으로 남북 대결의 허상을 보여줍니다.

● 글 이호철
193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으며, 원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원산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아 교내 문학 동아리에서 활동했지만, 3학년 때 한국전쟁으로 인민군에 동원되었습니다. 국군포로가 되어 풀려나자 홀몸으로 월남해 부산에서 부두노동자, 미군부대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등단 작품을 비롯한 초기 작품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민족분단의 비극과 이산가족 문제를 작품으로 엮은 대표적 분단작가이자 탈북작가입니다.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9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이 <문학예술>에 추천되면서 등단했습니다. 초기에는 전쟁의 상흔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나상」 「탈각」 「만조」 「파열구」 등의 단편소설과 이후 현실 세태의 문제를 분단 상황에 빗댄 작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나상』 『큰 산』 『닳아지는 살들』 『이단자』 『문』 『판문점』 『뿔』 『남녘사람 북녘사람』 등과 장편소설 「서울은 만원이다」 「남풍북풍」 「소시민」 「별들 너머 저쪽과 이쪽」 등이 있으며, 1989년 『이호철 전집』을 출간했습니다.

● 그림 낙송재
본명은 임진수(林鎭秀).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습니다. 개인전 세 번을 포함, 백삼십여 회의 전시에 참여하였고, 그동안 인하대학교, 덕성여대, 추계예술대와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수묵기법으로 많은 동화책을 그렸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이호철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6ㆍ25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하여 부산에서 부두노동, 제면소 직공, 경비원 등을 전전하며 주경야독으로 소설을 습작하였다.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황순원 선생 추천)하여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1961년 현대문학상(「판문점」), 1962년 동인문학상(「닳아지는 살들」)을 수상하였다. 1971년 재야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민주수호국민회의’ 운영위원과, 1973년 ‘개헌 청원 1백만인 서명운동 30인 발기인’으로 참가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85년 ‘자유문인실천협의회’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수상, 1997년과 98년에 대산문학상과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탈향」, 「큰 산」,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등 다수의 단편소설과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남풍북풍』, 『그 겨울의 긴 계곡』, 『재미있는 세상』, 『남녘사람 북녁사람』, 『문』, 『남과 북 진짜진짜 역사읽기』 등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1988년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작품들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분단 상황에서 남북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독일 예나대학으로부터 ‘프리드리히 실러 공로 메달’을 수상하였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대표적 통일(분단)문학 작가로 꼽힌다.

 

그림/만화 낙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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