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가는 길
책 정보
역사는 갑자기 어느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깨어 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거 같다. 2020년 가을, 걸어서 평양 가는 길과 걷는 유라시아 길을 모두 담고 있는, 세종에서 평양까지 걷는 '평화로 가는 길'의 남측 구간이, 이 책에 있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평화로 가는 길'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 남한의 행정수도인 세종에서 북한의 수도인 평양까지 걷는 길을 의미한다. 둘째, 남한 행정수도 세종에서 북한 수도 평양까지,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걸을 수 있는 세상을, 이 땅에 만들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아놓은 책을 의미한다.
이 책은 평화로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남측길 A코스와 B코스 중 서울 → 임진각까지 총 11일 동안 걸었던 사람들의 기록이 날짜순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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