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레벌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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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8년 12월 2주 선정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조선 레벌루션 설계도
* How 통일론에서 When 통일론으로 현실화할 한반도의 미래
통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통일 방법론에 대한 무수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저자는 해답 없는 방법론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는 언제 통일해야 하나를 논의하자고 제안한다. 언제에 대한 논의는 곧 통일 여건에 대한 논의이다. 여건을 성숙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런 역발상을 바탕으로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들을 결합한다. 스마트 메가시티, 스마트 국가 북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이 음과 양 같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융합시켜 한반도의 미래를 밝히자고 한다. 말 그대로 조선 레벌루션이다.
세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진화할지 생각하게 됐고, 그 변화의 중심에 북한이 서 있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붕괴하고 북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종 기득권이 사라진 땅이 된다면,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가장 선진적인 정치·사회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북한이 먼저 다양한 혁명적 변신에 성공한다면, 이에 자극받아 한국도 같이 빠르게 변화 발전해, 한반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인류의 선구자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머리말에서)
작가정보
주성하는 북한의 가난한 어촌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김일성대학교 외국어문학부 영어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절, 인민이 굶어 죽어가는 참사를 목격하고 반체제 비밀조직 결성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조차 불가능한 북한 상황에 절망했고, 북한 체제와 당당하게 싸우고 싶어 탈북 길에 올랐다. 2002년 한국에 온 뒤 기자가 됐다. 2003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다.
주성하는 “오늘은 한국에서, 통일 후엔 북한에서 두 번 평가받겠다”는 자세로 북한 관련 기사를 써왔다. 동아일보에 북한 관련 칼럼 ‘서울과 평양 사이’를 5년 넘게 연재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8,500만 명 이상이 본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10년 넘게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에 진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북한 동포들이 즐겨듣는 KBS 한민족방송, 자유의 소리방송, 극동방송 등 대북 방송도 오랫동안 해왔다.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한국인권보도상, 노근리평화상, 서재필언론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 『서울과 평양 사이』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등 10여 권이 있다.
이 책은 한국 사람들에게 통일이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는 현실을 알려주고, 미래의 북한이 하루빨리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
목차
- 머리말
Ⅰ 통일은 한반도의 희망인가
1 멋진 통일 비전이 멋진 미래를 만든다
2 21세기에 맞는 통일 방안은 무엇인가
3 통일 후 북한 성장 모델을 모색한다
4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의 미래
Ⅱ 조선 레벌루션, 스마트 메가시티
1 북한의 경제 현황과 문제점
2 4차 산업혁명 시대, 북한의 위기
3 북한이 가진 잠재력, 노동력과 지하자원
4 북한 공동화와 시베리아 진출
5 북한 국토개발 계획과 메가시티 건설
6 북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구상
Ⅲ 북한의 분야별 21세기 발전 방향
1 정치, 행정 제도
2 교육제도
3 보건복지제도
4 국방과 치안
5 사법제도
6 언론제도
7 과거사 청산
Ⅳ 통일은 언제쯤 가능할까
1 통일 시나리오와 김정은 체제
2 한반도 통일을 위한 대내외 환경
3 통일의 발상 전환, How에서 When으로
책 속으로
이런 북한이 한국의 미래가 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고 되묻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역설적으로, 북한이 바로 경제적으로 폐허 상태이므로, 김정은 체제 붕괴로 기득권까지 무너지면 북한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가능하다고 본다. (19-20쪽)
통일 후 철도와 도로를 다시 건설해야 하는 북한은 미래 어느 시점 당시의 가장 선진 시스템으로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면 된다.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시대를 뛰어넘어 바로 도로 위에서 스스로 충전이 가능한 무인차용 도로를 건설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프라 따로, 도로 따로, 철도 따로 건설할 필요도 없다. 지하엔 전력망과 에너지 수송관을 묻고, 그 위에 무인차가 다니게 하면 된다. 2층에선 최대 시속 1,200㎞에 이르는 진공튜브열차(하이퍼루프)가 달리게 할 수도 있다. 지하에 전력망이 있기에 따로 전기선을 끌어올 필요도 없다. (21쪽)
한국이 통일을 주도해도 북한의 경제력은 한국을 추월하기 어렵다. 이유는 북한이 한국을 뛰어넘으려면 혁명적 발상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그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이런 상황, 한국이 북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때 북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담하고 혁명적인 상상력을 만들어 보려는 것이다. (29쪽)
우리가 통일은 대박이라며 “한국의 자본과 발전된 기술력,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과 자원이 합쳐지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주장은 이론적으론 분명히 맞는 이야기다. 자본, 기술력, 저렴한 노동력과 자원이 결합되면 그보다 더 이상적인 일은 없다. 불행하게도 이런 주장은 현실에선 완전한 허구에 불과하다. (259-260쪽)
출판사 서평
‘조선 레벌루션’은 한반도의 희망이 될 수 있는가
이 책은 통일이나 통일 방안을 논의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10년 후인 2029년쯤의 통일 상황에서 북한의 장기적인 국토 개발 계획과 분야별 개혁 방안을 담은 ‘통일 비전’ 혹은 ‘통일 미래학’이다.
이 책의 시점보다 10년쯤 전인 2018년 현재, 판문점과 평양을 오가며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세계무대에 등장했고, 남북한 화해와 통일 준비로 바쁘다. 통일은 이제 한반도 앞에 놓인 시대정신이 되었다.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통일해야 할 당위성은 수없이 많지만, 준비 없는 통일 또한 재앙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통일국가에 관한 비전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저자는 북한 최고 교육기관인 김일성대학교를 졸업했지만 탈북, 2002년 한국에 온 뒤 2003년부터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북한에 관한 칼럼을 매주 게재하고 있다. 남북한 체제를 두루 경험하고, 한반도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통일에 집중해온 저자의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성찰과 창의적인 해결 방안이 돋보인다. 10년 후, 통일 북한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행정, 사법, 교육, 국방, 복지, 언론 등 모든 부문에서 미래형 선진 시스템을 모색하는 이 책은 북한 재건설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설계도이다.
조선 레벌루션 방안 Ⅰ:
경제 부문_스마트 메가시티
오늘날 북한 현실은 매우 절망적이다. 21세기에 경쟁력이 있는 산업 시설은 사실상 하나도 없는 것과 같다. 경제란 것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없기에 모든 것을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오히려 국가 발전 계획만 잘 세우면 북한은 바로 21세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미래 어느 시점 당시의 가장 선진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우선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투여하여 미래 산업에 유용한 북한 광물자원(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을 개발하고, 저렴하고도 우수한 노동력으로 북한 경제를 성장시켜 연해주와 시베리아까지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더 큰 그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가 발전 계획이다. 스마트 메가시티를 주축으로 한 선진 국가 시스템을 단숨에 완성하는 것이다.
모든 인프라를 새로 건설해야 하는 북한은 미래형 도시 부문에서 세계 선진 산업의 시험무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사회 기반 시설을 디자인하고 새로운 도시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가장 효율적인 도시를 건설하면 되기 때문이다. 북한 전역을 6개의 생활권역, 즉 동해 축선에 라선-청진 권역, 함흥-원산 권역, 단천 권역을, 서해 축선에는 평양-남포 권역, 신의주 권역, 해주-개성 권역을 인구 300만 명 규모의 스마트 메가시티 6개로 만들어 연결하는 것이다.
이 도시들이 건설된다면, 정보 기술, 시스템 통합, 지속 가능한 기술 제공자 및 통합자들이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처럼 북한을 스마트 메가시티, 아니 스마트 국가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와 산업을 다시 일어서게 할 호재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첨단 기술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북한 레벌루션은 한반도의 희망이다.
조선 레벌루션 방안 Ⅱ:
정치, 사회, 교육, 행정, 사법, 복지, 언론, 과거사 청산 부문
10년 후 북한을 어떻게 21세기형으로 바꿀 것인가. 성장과 복지 중 어느 것에 기울지 않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통일 후 김정은 체제의 붕괴를 가정하고 21세기 북한을 이끌어갈 선진 시스템 구축 방법을 모색한다. 정치 행정, 사회, 교육, 사법, 사회복지, 국방과 치안, 언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과감하게 가장 최적의 개편 방안을 제안한다.
미래학 전문가들은 기존 정치제도가 소멸할 것이며, 전문가들이 정치에 등장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집단지성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기존 제도와 기득권 세력 때문에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70년 동안 지탱해온 세습 왕정이 무너진다면, 북한에서의 미래형 선진 정치제도 확립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 행정 분야 새 제도의 핵심은 행정부 역할을 하게 될 전문가 위원회와 최고 전문가 위원회, 그리고 입법 권한을 가진 원로단과 대통령/의회 의장 역할을 하는 원로단 지도자이다. 정치인 중심의 정치 제도를 전문가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는 정파에 따른 이합집산과 포퓰리즘 선동이 불가능한 구조이다. 국민은 자신에 맞는 전문가 그룹을 선택해 직접 투표로 전문가를 선출하며, 스마트 메가시티가 건설되면 직접 민주주의 선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원로단과 산하의 전문가 위원회들이 이끄는 정치 및 행정 복합 통치 시스템을 만든다면 교육, 보건복지, 국방과 치안, 사법, 환경, 언론 등 국가 거버넌스에 필요한 분야는 이 전문가 위원회들이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북한 체제에서의 각 분야 문제점과 해결 방안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과거사 청산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지만, 반드시 그 과정을 거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외국의 과거사 범죄 처벌 사례를 분석하고, 북한에 적합한 과거사 청산 방안을 제안한다.
‘How 통일론’에서 ‘When 통일론’으로
지금까지 우리에겐 많은 통일 시나리오가 있었다. 하지만, 통일되지 않은 현실이 증명하듯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들이었다. 북한도 세습 독재 체제가 해체되는 통일을 원하지 않으며 한국이나 한국 국민 역시 통일 의지가 크지 않다. 오늘날 한국의 대북정책은 통일 정책이기보단 분단 관리정책 또는 평화공존정책의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고 북한 스스로 김정은 체제가 붕괴하거나, 전쟁에 의한 무력 통일도 불가능해 보인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주변국들 역시 자신들의 이해득실을 따져보며 한반도의 현상 유지를 바라고 있다.
이제 통일에 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어떻게(How) 통일할 것이냐’라는 방법론에 매달려 왔지만, 이제부터는 ‘언제(When) 통일하는 것이 한국에 가장 유리한지 판단하고, 북한을 그러한 상황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제’는 통일 비용 문제와 직결된다. 한국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며 통일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점은, 북한의 국민소득이 최대한 높아지고 북한 주민이 시장경제를 충분히 이해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통일 정책은 이 지점에 이르도록 북한을 유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어떻게’에서 ‘언제’로 통일의 발상을 바꾸는 것은 남북 정부가 외면하고 국민도 무관심한 통일 방안을 버리고, 이상적인 통일 상황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남북관계가 상호 적대에서 상호 호혜 관계로 바뀌면, 대립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을 해소해 한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외에도 북한에 관해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북한은 과연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일까, 북한 지하자원은 실제로 엄청난 가치가 있을까, 북한 김정은 체제가 붕괴하지 않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왜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을까, 북한은 왜 핵무기를 만들었을까, 김정은은 진짜로 핵을 폐기할까 등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흥미로운 대답을 들을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639700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1월 29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48 * 215
* 22
mm
/ 48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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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평화로 가는 통일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조선 레벌루션은 북한에서 태어나서 탈북안 뒤 기자가된 주성하 작가님이 쓴 책으로 자기가 경험했던 바를 바탕으로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통일은 한반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려준다. 통일에 관함 비전과 통일 후 어떤 성장모델을 따라가면 되는지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친일파를 색출하지 못하고 초고속으로 성장을하다보니 경제적으로는 발전 했을지는 몰라도 여기저기에서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고, 그 방식은 북한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2장은 북한의 경제적 상황과 미래의 산업에 관한 것이다. 아시아의 초고속 경제 발전으로 한국 대만 홍콩등을 꼽는데 각각이 다른 상황과 다른 방법으로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다. 저자는 북한의 낮은 임금과 지하자원을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있고, 앞으로의 스마트 시대에 발맞추어 6개정도의 거점도시들을 만드는 계획을 세운다. 물론 상상이지만 나름의 논리로 신뢰를 바탕으로 저자가 작성한것이다. 3장의 경우에는 2장의 연장선으로 각 분야별로 북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의 경우에는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언제쯤 가능할까 하는 것이다. 통일에 관한 시나리오를 3가지를 정도를 이야기하고 대외적인 상황과 북한의 핵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언제쯤 통일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나는 통일이되면 분명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질것이고, 북한의 인권 특히 여성에 대한 인권이 가장 낮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쉽게 읽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므로 조금은 북한에 대해 알것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인식이 만이 바뀌고 이산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교류가 활발해져서 연방체계든 평화적이든 통일이 되길 기원해 본다.
이 책 "조선 레벌루션" 은 김일성 대학 출신이자 탈북자이며 기자인 주성하의 시각으로본 북한, 북한 사회의 붕괴 및 과거사에 대한 청산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무엇보다 저자는 지식층이었으며 북한의 내, 외부의 세계에 대해 잘 아는 기자로서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어 보다 폭 넓고 깊게 북한의 실상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고 할 수있다.
북한과 관련된 그간의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로 초미의 관심사는 남, 북한의 통일에 관한 가능성의 여부일 것이다.저자 역시 그에 대한 이견을 보여주는 바 어떤 형식으로든 도움으로 통일을 이룰 수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우리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는가 하면 북한 주민들은 대한민국에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통일 이후 그들이 동일체제로의 편입 및 국민들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생각은 서로를 몰라서 생기는 오해라고 하기에는 심각한 실정이다.
과거 독일의 통일 시에 소요된 막대한 통일 비용처럼 남, 북한의 평화 분위기로 한껏 고조되고 있는 지금 우리 역시 통일에 대한 비용뿐만이 아니라 통일에 따르는 다양한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서로 다른 체제, 서로 다른 사상, 극심한 빈부격차, 사회적, 문화적, 언어적 괴리감 등너무도 많은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내던져 버리고 남, 북한이 모두 동등하게 삶을 이룰 수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지만 현실속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이다.그에대한 해결 방법 등을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며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과거의 사실, 과거에 기반한 문제로 미래를 규정해서는 결코 올바른 미래를 구축할 수없다.평화적, 항구적 지속가능성을 열어두고 북한과 함께 나아가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단일국가로 재편 또는 통일되기 위해서는 결코 서두름이 없이 산적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준비하고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그러한 일에 서로에 대한 신뢰는 철저하게 기본이 되어야 하며 남, 북이 동반자를 넘어통일의 그날까지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미래, 언제쯤 그 기반을 닦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고싶다.
이 책의 저자는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일성종합대 영어문학과를 졸업했고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절, 인민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 반체제 조직을 만들려다가 북한 상황에 절망하여 목숨을 건 탈북 길에 올랐고 2002년 한국에 온 뒤 기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를 거치며 북한 관련 칼럼 ‘서울과 평양 사이’를 인기리에 연재해 왔고 서울과 평양을 모두 잘 아는 저자는 북한에 대한 혁신적인 지론인 ‘조선 레벌루션’을 이 책을 통해 펼치고 있습니다.
저자는 먼저 평화 통일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진단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남과 북의 경제 격차가 하늘땅 차이로 벌어진 상황에서 통일은 김정은 체제의 붕괴와 직결될 것인데, 왕조로 변한 북한 체제가 3대 세습을 포기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달라고 협상한다는 말인 여호모피(與虎謀皮)라는 사자성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통일하자는 것은 김정은에게 가죽을 벗어 달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통일을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에서 통일이란 말만 나와도 발끈하는 것은 한반도의 통일이 김정은 체제의 소멸을 의미함을 잘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통일이 불가능하다면 어떤 식으로 두 나라가 협력하고 북한을 개혁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해답이 바로 조선 레벌루션입니다. 먼저 경제 부문에서 저자는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사회 기반 시설을 디자인하고 새로운 도시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가장 효율적인 도시를 건설하면 되기 때문에 모든 인프라를 새로 건설해야 하는 북한은 미래형 도시 부문 건설에서 세계 선진 산업의 시험무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합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투여하여 미래 산업에 유용한 북한 광물자원(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을 개발하고, 저렴하고도 우수한 노동력으로 북한 경제를 성장시켜 연해주와 시베리아까지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더 큰 그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가 발전 계획이다. 스마트 메가시티를 주축으로 한 선진 국가 시스템을 단숨에 완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조선 레벌루션으로 저자는 북한의 정치, 사회, 교육, 행정, 사법, 복지, 언론 그리고 과거사 청산 부문의 각 분야별 21세기 발전 방향을 제시합니다. 70년 동안 지탱해온 세습 왕정이 붕괴를 전제로, 정치 행정 분야 새 제도의 핵심은 행정부 역할을 하게 될 전문가 위원회와 최고 전문가 위원회 그리고 입법 권한을 가진 원로단과 대통령/의회 의장 역할을 하는 원로단 지도자이다. 이는 정치인 중심의 정치 제도를 전문가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는 정파에 따른 이합집산과 포퓰리즘 선동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합니다. 국민은 자신에 맞는 전문가 그룹을 선택해 직접 투표로 전문가를 선출하며, 스마트 메가시티가 건설되면 직접 민주주의 선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언제’는 통일 비용 문제와 직결될 것입니다. 한국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며 통일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점은 북한의 국민소득이 최대한 높아지고 북한 주민이 시장경제를 충분히 이해한 순간이므로, 앞으로의 통일 정책은 이 지점에 이르도록 북한을 유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언제(When) 통일하는 것이 한국에 가장 유리한지 판단하고, 북한을 그러한 상황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탈북자 출신의 기자가 보는 현재의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 내용이 파격적이면서도 논리적입니다. 그리고 ‘How 통일론’에서 ‘When 통일론’으로 이라는 관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미래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보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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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을 꿈에 관해 논하며 시작한다. 그가 꿈에 관해 머리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북한의 발전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그저 이루어질 수 없는 꿈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직접 북한에서 태어나고 북한을 등지고 남한에 와서 기자가 되었지만, 북한의 현실이 암울하다고 해서 꿈조차 꾸지 못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북한의 현실이 암울하기 때문에 이제 좋아질 날만 남았을 수 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전 세계에 북한만큼 정치, 경제, 사회, 종교적으로 암담한 곳도 드물기 때문이다. 북한이 바닥을 친만큼 올라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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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북한은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춘 게 없기에 제3차 산업혁명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4차 산업혁명의 과정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북한이 지금은 낙후된 인프라를 갖추었지만, 새롭게 인프라를 구축할 때에는 얼마든지 최신 기술을 반영해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분야는 정치, 교육, 보건, 국방, 사법 등 상당히 얇고 넓다. 저자가 고백하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역설적으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상상력을 발휘해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래에 대해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의 1독을 권한다.
북한 김일성대학 출신 탈북기자는 북한과의 통일과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과연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어떠한 식으로 이루어 질 것이며, 그 후의 과거 청산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통일은 김정은 체제가 붕괴되어야지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이가 축출되고 체제가 붕괴되어도 대안 세력이 나타나 사회를 빠르게 안정시키면 통일은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주성하 기자는 대안세력이 나와도 권력을 유지하기 힘들며, 통일을 원하는 북한 주민의 민의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사회가 무정부주의적 혼란에 빠진다면 UN이나 한국의 도움으로 통일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된다면 주도권은 당연히 대한민국이 쥐게 될 것이다. 국력과 인구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도 대한민국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 통일이 되면 당장 같은 체제로 편입되고 싶어 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혜택을 받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한 예로 개성-신의주에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데에만 14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 전역에 도로와 철도를 놓는 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까? 그 외에 다른 산업과 시설에 투자할 돈은 도대체 얼마나 필요할까? 결국 독일과 같은 방법의 통일은 불가능할 것이며, 중국-홍콩처럼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잘 살고 천천히 북한을 성장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돈보다 더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동독 시민들은 서독의 TV를 자유롭게 시청했고 어느 정도 교류도 있었지만 통일 이후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지금 당장 대한민국과 북한을 독일식으로 합친다면 독일 이상의 갈등을 겪을 것이다. 분단된 70년 동안 남북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주성하 기자는 통일이 되더라도 김정은 체제와 일족, 기득권층이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한 청산 작업은 필수로 여기고 있다. 해방 이후 친일 세력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에 대한민국은 해방된 지 70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갈등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청산이 필수라면 그 범위와 처벌 수위에 주목해야 한다. 해외의 청산 사례를 볼 때 집권 기간이 짧을수록 청산의 범위가 넓었고 처벌 수위가 높았다. 그에 반해서 장기 집권한 세력에는 가해지는 철퇴는 오히려 약했다. 70년의 집권이 이어지는 동안 너도 나도 연루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사례에서 보듯이 54년간 장기 집권했어도 강력한 철퇴를 맞는 경우도 있다. 콜롬비아 정권은 22만 명을 학살했지만 북한은 3대 세습기간 동안 최소 100만 명 이상을 죽음에 으르게 했다.
패전 후 독일의 경우를 살펴 볼 때 북한 사회 간부들 보다 정치범 수용소의 말단 보위원들이 더 높은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치 독일도 군 장성들보다 나치 수용소의 경비원들이 더 혹독한 처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 중추원 고위 인물들보다 독립투사들을 고문한 순사들이 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인식되었다. 그러나 내부로부터 붕괴되어 인민항쟁으로 이어질 경우 고위층도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과거사 청산이 없으면 북한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이처럼 북한 김정은 집단은 반드시 처벌 되어야 한다.
주성하 기자는 북한이 지닌 내부 구조의 문제점도 심각하지만 너무나도 세밀한 감시체계로 인해서 당장 체제 붕괴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그는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주목하고 있다. 불과 34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고혈압과 당뇨에 시달리고 있으며,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중요성도 과거에 같지 않다고 한다. 지금 미국의 국력은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본토에서 바로 중국을 타격할 수 있을 정도 강력하기 때문이다.